[인간발달의 생애주기적 접근] 4. 청년기

 

 

청년기는 성인초기라 불리는 시기로 일반적으로 19~39세까지를 말한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친밀감 대 고립감의 단계로 보았다.

 

청년기에는 개인별 차이가 있지만, 신체적 성숙이 거의 완성되고 신체 기능이 최고조에 달하는 시기이다. 30세 이후 점차 신체 기능이 쇠퇴하지만, 유지하고자 노력하면 기능을 지속할 수 있다.

 

청년기의 인지발달에 합의된 결론은 없으나 선천적 지능인 유동성 지능은 점차 감퇴하는 것으로, 후천적 지능인 결정성 지능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더 발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년기의 부모로부터의 정서와 경제적 독립은 중요한 발달 과업이기는 하나, 청년들은 그 과정에서 양가감정을 갖기도 한다.

 

청년기의 직업 선택 과정에는 개인의 적성과 능력, 흥미, 관심, 주변인들의 기대, 임금수준, 사회적 지위 등의 요소가 영향을 미친다.

 

청년기에 선택한 진로는 성인기 생활양식에 영향을 미친다.

 

청소년기 후기부터 청년기에 걸쳐 사회가 특정 성에 대해 인정하는 태도와 특성, 흥미와 동일시하는 성역할 정체감을 갖게 된다. 성역할 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성에 따른 사회적 역할 기대를 내면화하면서 성적 사회화가 이루어진다.

 

청년기에 친밀한 형성과 성숙한 사회적 관계를 확립하면 이성교제, 배우자 선택 과정을 통해 가족을 형성할 수 있다.

 

이성교제는 배우자가 될 수 있는 대상과 인간관계를 형성하며 자기이해를 증진시키고 이성에 대한 적응이 이루어지도록 하며, 배우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기의 결혼은 성인 남녀가 법적, 사회적으로 자신들의 결합을 인정받는 것으로, 결혼을 통해 가족 내외의 인간관계가 확대되고 새로운 역할과 지위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