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4와 달리 이 장의 ‘우울장애’는 앞 장의 ‘양극성 및 관련 장애’에서 분리되었다. 이 모든 질환의 공통 양상은 슬프고, 공허하거나 과민한 기분이 있고, 개인의 기능 수행 능력에 영향을 주는 신체적·인지적 변화가 동반되는 것이다. 이들의 차이점은 기간, 시점, 또는 추정되는 원인이다.
1) 파괴적 기분조절부전장애
- 진단적 특징
주요 특징은 만성적인 고도의 지속적 과민성이다. 이러한 고도의 과민한 기분은 2가지 두드러진 임상적 징후를 보이는데, 첫째는 빈번한 분노발작이다.
가정 및 학교와 같이 2가지 이상의 환경에서 최소 1년 이상(진단기준E와 F) 발생한다.
고도의 과민한 기분의 두 번째 징후는 분노발작 사이에 만성적이고 지속적으로 과민한, 또는 화가 난 기분이 존재하는 것이다. 거의 매일, 하루의 대부분 시간 동안 나타며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어야 한다(진단기준D).
- 발달과 경과
시작은 10세 이전이어야 하며 이 진단은 발달 연령이 6세 미만인 아이에게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
2) 주요우울장애
- 진단적 특징
핵심증상들은 체중 변화와 자살 사고를 제외하고는 거의 매일 존재해야 한다. 우울 기분이 하루 중 대부분, 거의 매일 존재해야 한다.
필수 증상은 적어도 2주 동안의 우울 기분 또는 거의 모든 활동에 있어서 흥미나 즐거움의 상실이다(진단기준A).
- 발달과 경과
어느 연령대에서도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사춘기에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
대부분의 양극성 질환은 1회 이상의 우울 삽화로 시작하며, 주요우울장애로 진단답은 사람들 중 상당수가 추후에 양극성장애로 진단된다.
3) 지속성 우울장애(기분저하증)
- 진단적 특징
필수 증상은 적어도 2년 동안, 아동·청소년의 경우 적어도 1년 동안, 우울 기분이 없는 날보다 있는 날이 더 많고, 하루 대부분 지속되는 우울 기분이 있는 것이다(진단기준A). dl 장애는 DSM-4 진단기준에 따른 만성 주요우울장애와 기분부전장애를 통합한 것이다.
- 발달과 경과
대부분 생애 초기(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 초기)에 서서히 발생한다.
4) 월경전불쾌감장애
- 진단적 특징
필수 증상은 불안정한 기분, 과민성, 불쾌감 그리고 불안 증상이며, 이러한 증상들은 반복적으로 월경 주기 전에 시작되고 월경 시작 또는 직후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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