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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이론] 5. 엘리스(Albert Ellis)의 합리적 정서행동이론

1) 이론의 특징  - 합리적 정서행동이론은 행동주의이론과는 접근이 다르다. 이 이론은 ‘인간의 고통은 외부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발생한다’라는 기본 가정을 전제로 한다. 그러므로 내담자에게 자신의 비합리적 신념체계와 부적잘한 자기 신념을 인식하도록 하고, 보다 합리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로 변하도록 하여, 정서와 행동을 보다 적응적으로 바꾸도록 하며 나아가 삶의 전반을 변화시키도록 한다. 2) ABCDE 모델  - 엘리스는 인간의 비합리적 신념이 부적응적 정서와 행동에 미치는 과정을 ABCDE 과정으로 설명하였다.  ① A(Active event, 선행사건) : 정서적 혼란을 야기하는 사건을 의미한다.  ② B(Belief system, 신념체계) : 선행사건이나 행위 등 환경적 자..

[인지행동이론] 4. 콜버그(Lawrence Kohlberrg)의 도덕성 발달이론

1) 이론의 배경 및 특징  ① 콜버그는 도덕적 딜레마의 가상적 상황을 연구하여, 피아제가 제시한 전조작기와 구체적 조작기의 도덕성 발달에 관한 내용을 청소년기와 성인기까지 확장하여 3개 수준 6단계로 제시하였다.   ② 콜버그의 이론은 도덕성 발달에 있어 판단의 결과보다는 판단의 논리에 관심을 갖는 것으로 논리의 유사성을 근거로 도덕성 발달 수준을 구분하였다.  ③ 콜버그의 이론은 피아제의 이론과 같이 10세 정도까지는 전인습적 수준에 머물다가, 이후 점차 타인의 의견과 행위에 대한 상황 파악을 고려해 판단하기 시작하여 13세 경에는 인습적 수준으로까지 발달하게 된다.  ④ 피아제의 형식적 조작기에 속한 인간은 추상적 사고의 발달과 더불어 후인습적 수준으로까지 도덕성이 발달하게 된다. 즉, 보다 차원이..

[인지행동이론] 3. 피아제(Jean Piaget)의 인지발달이론

1) 인간관  ① 인간은 매우 주관적인 존재로, 개인의 정서, 사고, 행동은 개인이 현실세계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법에 따라 달라진다.  ② 인간의 감정과 행동은 인지 혹은 사고에 의해 통제될 수 있다. ③ 인간은 변화하고 성장하는 존재이다.(비결정론적 관점)  ④ 인간은 환경과의 상호작용 과정에서 능동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⑤ 인간은 미래지향적 존재로 인간의 성격은 현실세계를 수용하고 해석하는 방식이 달라지면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한다. 이러한 인지 변화는 정서 변화와 행동 변화에도 영향을 미친다. 2) 인지와 도식  - 인지란 인식이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파악하는 지각과 인식능력을 의미한다. 의식, 지각, 사고의 작용, 학습, 개념화 등 모든 정신적 과정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 도식은 인간..

[인지행동이론] 1. 스키너(Burrhus Frederic Skinner)의 행동주의이론

1) 이론의 주요 초점  ① 인간의 내적인 동기와 욕구, 지각에 초점을 두기보다 구체적으로 관찰가능한 행동에 초점을 둔다. 자극변수가 조작되고 그 조작에 의해 반응이 예측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인간의 본성을 연구하였다.  ② 인간의 행동은 학습되거나 학습에 의해 수정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학습이론이라고도 한다. 학습을 통해 지식과 언어를 습득하고, 태도와 가치를 형성하며 다양한 감정을 경험한다. 따라서 인간의 행동은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2) 인간관  ① 인간의 행동은 내적 동기나 욕구보다 외적인 자극에 의해 동기화된다.  ② 인간행동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인은 환경으로, 환경의 자극에 의해 동기화되고 행동의 결과인 강화에 의해 결정된다.(환경론적 인간관)  ③ 인간의..

[개.소.리] <Episode.13> 게으름뱅이, 다시 공무원을 준비하다.

사실 공무원을 준비하게 된 건 다소 감정적인 이유 때문이었다.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할 당시, 공무원들에게 ‘갑질’을 참 많이 당했다. 실무에 대해 전혀 모르는 공무원이 현장을 평가하던 상황은 나에게 강한 반감을 심어줬다. 아이러니하게도 현장에서 일할 때 가졌던 그들에 대한 반감은, 오히려 나도 공무원이 되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다. 딱 1년만 준비해보자는 마음으로 사회복지공무원이 되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지만, 역시나 공부를 하는 건 쉽지 않았다. 학원에 등록해 수업을 듣고 밤낮으로 공부를 했지만, 학창시절의 부족했던 기초가 여기서도 발목을 잡았다. 아무리 노력해도 영어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 다른 과목들은 점수에 여유가 있었는데, 언제나 영어가 아슬아슬했다. 성적 때문에 감정의 기복이 생기는 불편한 ..

[개.소.리] <Episode.12> 게으름뱅이, Social Designer로서 가장 소중한 2년의 경험치를 쌓다.

내가 일하게 된 곳은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곳이었고, 법인을 중심으로 전국에 퍼져있는 조직이었다. 그래서 그들 나름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로 그곳에 있는 동안 배우고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다. 특히 나보다 나이가 많은 남자 선배들이 3명이나 있다는 점이 나에게는 매우 큰 힘이 되었고, 업무 외의 시간에도 함께 운동을 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다행히 업무적으로도 좋은 결과물들을 만든 덕분에, 인근 지역에서는 꽤 좋은 평가를 받으며 사회복지사로서의 입지를 쌓아나갔다. 그리고 종합복지관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사회복지 분야에 존재하는 다양한 일들을 실제로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반면 부정적인 부분들도 경험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사회복지 조직은 훨씬 보수적인 집단이라..

[개.소.리] <Episode.11> 게으름뱅이, 다시 도전하다.

후회 가득한 첫 경험을 뒤로 하고, 다시 한번 걸음을 내딛기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냉정한 눈으로 바라봤을 때 나에겐 두 가지의 큰 약점이 있었다. 하나는 도중에 진로를 변경한 만큼 남들에 비해 시작이 늦었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일반대학교 졸업이 아닌 디지털대학교 졸업이라는 사실이었다. 특히 몇 차례의 면접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은 대부분의 팀장급들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다. 내가 팀장이라도 나보다 나이가 많은 팀원을 뽑는 것은 부담스러울 것 같았다. 졸업 직후 취업할 때는 어리다는 것이 약점이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나이가 많아서 불리하다는 사실에 묘한 기분이 들었다.  모든 일이 그렇듯 새로운 조직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나름대로의 전략이 필요했다. 파악한 약점을 보완해야겠다는 생각도 잠시, 사실..

[개.소.리] <Episode.10> 게으름뱅이, 소통의 오류를 범하다.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다시 본가에서 들어가 살게 되면서,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며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 일과 공부를 병행하는 것은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부모님께 손 벌리지 않고 스스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상황에 감사했다. 결혼 자금으로 모아놓은 돈이 있긴 했지만, 공부를 시작할 때 이 돈 만큼은 절대 손대지 않겠다고 스스로 결심했었다. 쉽지 않은 결정을 지지해준 여자 친구(현재의 아내)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었다. 다행히 공부하는 동안 학비와 생활비는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고, 경제적인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면서 공부에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고 무사히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게 되었고, 자격증이 나오자마자 본가..

[개.소.리] <Episode.9> 게으름뱅이, Social Designer가 되기로 결심하다.

진로를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던 중, 마치 학창 시절 농구선수를 꿈꿨던 바로 그때와 같은 설렘이 찾아왔다. 그것은 바로 social designer. 거창하게 말했지만, 사실 Social Designer란 사회에서 흔히 말하는 사회복지사이다. 내가 사회복지사를 Social Designer라고 부르게 된 것은 사회복지에 몸담고있는 어떤 분의 강의를 듣게 된 이후부터였다. “어쩌면 사회복지사란 수없이 많은 작은 세상을 디자인하도록 돕는 사람이 아닐까.”  이러한 생각을 갖게 된 이후부터 나는 스스로를 Social Designer라고 정의했다. 허세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러한 사고의 전환은 스스로에게 사회복지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현재 일하고 있는 일과는 전혀 다른 분야의 일에..

[개.소.리] <Episode.8> 게으름뱅이, 미지근한 삶을 살다.

어느덧 취업을 깊이 고민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왔다. 사실 4학년이 되어서야 취업의 방향을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생각 없이 살았다는 증거였다. 나의 전공은 취업과는 거리가 멀었고, 그렇기 때문에 동기들은 이미 저마다의 진로를 결정하고 스펙을 쌓고 있었다. 나는 4학년이 되어서야 겨우 발등에 불이 떨어져 취업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은행원이 되기 위한 준비를, 또 다른 이는 공무원 준비를 하는 등 각자 최선을 다해 치열하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했다. 다만 학교에서든, 교회에서든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힘껏 살았던 것이 전부였다.  내가 존경하는 교회의 누군가로부터 군무원이 장래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 분 역시 군무원이었고, 열심히 공부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카테고리 없음 2024.12.21